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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종류, 키우기 쉬운 강아지, 실내견 순위
'반려동물의 시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은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힘들게 퇴근한 저녁, 나를 보고 반겨주는 애완견을 보고 있노라면 오늘 하루의 피곤도 싹 가시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우리가 사랑하는 애완견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강아지는 무엇일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애완견의 종류, 키우기 쉬운 강아지, 실내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시추
청나라 말기 서태후가 아끼던 궁중의 애완견으로 유명한 '시추'는 둥근 얼굴과, 납작한 코가 매력적인 실내견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영특하고 원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조용하게 혼자서도 잘 논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아,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인기 품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특한만큼 새로운 환경에 적응력도 뛰어나며, 잘 짖지 않는 온순한 성격탓에 실내에서 키우기 정말 좋은 애완견입니다. 특히, 애완견을 처음 키워보는 초보자들에게는 키우기 쉬운 강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털관리는 매일 해줘야 하는 편이고, 안구가 돌출되어 있는 편이라 안구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안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눈 주의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주세요.
포메라니안
북극 썰매견들의 후손으로 공처럼 둥글고 작은 눈망울이 매력적인 귀여운 강아지입니다. 귀엽고 작은 체구가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인형같은 앙증맞은 외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품종입니다. 영리하고 부지런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애교가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실내견입니다. 활발한 성격탓에 활동량이 많아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욕심이 많고 질투심도 강한 편이라, 주인의 사람을 독차지하고 싶어하고, 잘 짖는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독 주택에서는 크게 상관 없겠지만, 아파트나 다가구 주택에서 포메라니안을 키우시려는 분들은 짖지 않도록 훈련과 각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선천적으로 다리 골격이 약한 편이라 어릴때부터 칼슘 섭취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또한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기 때문에 털을 매일 관리해 주셔야 하며, 어린 아이나 노인,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털 관리에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닥스훈트
독일어로 '오소리 사냥개' 라는 이름을 가진 닥스훈트는 긴 허리와 짧은 다리 처진 귀가 특징인 애완견입니다. 사냥개였던 만큼 영리하고 민첩하며 후각에 매우 민감한 편입니다. 하지만, 무서운 대형 사냥개들과는 다르게 주인에게는 한 없이 애교를 부리고 정이 많으며, 밝고 활달한 성격 탓에 어린 아이와 잘 지내며 훌륭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작은 체구와 달리 용감하고 대범한 성격을 타고나, 대형견에게도 절대로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주인에게는 충직하지만 낯선이에게는 경계심이 강해 크게 짖을 수 있습니다. 사냥개의 명성답게 짖는 소리도 우렁찬 편이라 다가구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키우실 때는 반드시 훈련을 해주셔야 합니다.
허리가 긴 만큼, 허리 뼈도 길기 때문에 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다른 애완견에 비해 높습니다. 그러니 허리 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이나 활동을 삼가해 주시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유념해 주세요. 활동량만큼 식탐도 강한 편이라, 과식 하지 않도록 먹는 양을 잘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슈나우저
독일어로 '수염' 이라는 뜻의 슈나우저는 입가의 덥수룩하게 난 털이 매력적인 애완견입니다. 귀여운 얼굴과 매력적인 털,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강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격이 매우 쾌활하고 명랑하며, 호기심이 많고 아주 활발한 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개구장이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지런하고 활동량이 많은 탓에 아이와 함께 있으면 아이가 먼저 지칠 정도로 매우 활발한 강아지입니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 보다는 재택근무나 집에 사람이 상주하는 가정에서 키우기 적당한 애완견입니다.
경계심이 많은 편이라, 집을 잘 지키지만 낯선이의 방문에 크게 짖을 수 있으니 다가구 주택이나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라면, 훈련을 통해 크게 짖지 않도록 신경 써 주셔야 합니다.
다른 애완견종에 비해 더위와 추위에 약한 편입니다. 겨울에 외출을 하게 된다면 옷을 입혀 보온에 신경을 써 주시길 바라며, 여름에는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세요. 또한 유전적으로 결석이 생기기 쉬운 품종이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정
기적으로 방문 해 주시면 좋습니다.
푸들
프랑스의 국견으로 널리 알려진 푸들은, 양처럼 곱슬곱슬한 털과, 프랑스 귀족부인을 연상시키는 고귀한 자태가 특징인 애완견입니다. 사교적인 성격과 더불어 밝고 애교가 많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완견 중 하나입니다.
머리도 영특하여 훈련을 시키면 잘 따르고 잘못된 행동을 하더라도, 훈련을 통해 교정하기가 매우 쉬운 편입니다. 성격이 밝고 사교적이여서 어떠한 가정에서도 잘 적응하고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할 만큼 애교가 넘치는 강아지입니다. 사교적인 성격탓에 다른 강아지와도 사회화가 쉽게 일어나는 편이라, 다견 가정에도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 가정에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특히, 애완견을 키우면서 제일 번거로운 것이 털 빠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푸들은 털이 매우 촘촘하고 잘 빠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털 빠짐 때문에 애완견 키우기를 꺼리시는 가정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에 털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푸들의 외모가 엉망이 될 수 있으니, 털 관리는 털이 뭉치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귓속에 털이 많기 때문에 귓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니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써 주시고, 귓속 털도 주기적으로 뽑아 주시면 좋습니다.
털 빠짐과, 배변 훈련 등이 어려우신 초보자분들에게는 추천하는 '키우기 쉬운 강아지' 중 대표적인 실내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킹 찰스 스패니얼
영국의 찰스 2세가 가장 아끼던 사냥개로 영국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인기 애완견입니다. 양갈래 머리를 한 소녀를 보는 듯한 귀여운 외모와 처진 귀, 동그란 눈망울이 매력적인 강아지로, 성격은 매우 사교적이며 밝고 활동적이며,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하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을 무척 잘 따르고 편이라, 작은 동물이나 낯선 어린아이에게도 잘 짖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견가정에서 키우기 적당하며, 낯선 사람이나 손님, 지인의 출입이 잦은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강아지 입니다.
활달한 성격탓에 뛰어다니기를 좋아하는데, 층각소음이 걱정되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매트를 깔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귀가 큰 편이고 길어서 귓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귓속 청결을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털이 길고 잘 빠지는 편이여서 털 관리와 손질을 매일 해주시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애완견의 종류, 키우기 쉬운 강아지, 실내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루에도 버려지는 애완견의 수가 무척이나 많다고 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에, 외로워서, 재미로 키우는 것이 아닌 진정한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애완견을 입양하는데 신중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