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이 생기는 원인

무좀이 생기는 원인

 

무좀 원인

 

 

무좀은 백선균이라는 일종의 곰팡이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것이며 사철 다 그 증상을 볼수 있으나 특히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정도가 더심해지며 다른 철에 없었던 사람도 여름철에 갑자기 생기기 쉽다.

무좀은 가려움증과 통증, 종류에 따라서는 심한 악취를 풍기기도 하므로 여러 가지로 귀찮고 성가신 피부질환이 아닐수 없다.

또한 한번 생기게 되면 나았다하더라도 재발하기 쉽고 더우기 치료악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게 되므로 완치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무좀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무좀은 피부가 곰팡이에 대해 저항력이 약해져 있거나 상처가 있을때 감염되기 뒤운 것으로 주로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 또는 손바닥 등에 발생한다.

우리 신체중 손이나 발은 땀이 나오기 쉽고 손바닥, 발바닥에는 피지선이 없어 지방분을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좀이 가장 발생하기 쉬운 장소가 되는 것이다.

 

더우기 발은 손에 비해 자주 씻지 않고 양말이나 구두 등에 의해 밀폐되어 있으므로 땀이 나서 습기가 차고 온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되기 쉽다.

발은 아무렇지 않은데도 손에 무좀이 생겨 곧잘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대부분 한포라는 땀띠의 일종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무좀약을 발라도 낫지 않으며 젊은 사람에게 특히 많이 발생한다.

 

 

무좀 증상

 

무좀은 그 증상에 따라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첫번째,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회백색으로 변하고 양파껍질처럼 벗겨지며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이 있으며 악취가 강하게 나는 경우는 지간형 무좀이라고 한다.

이 무좀은 특히 밀착되어 있는 네째와 다섯째 발가락 사이에 많이 발생하게 된다.

두번째, 피부가 곰팡이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작은 물집이 여러개 생기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은 물집형 무좀이라고 한다.

이것은 특히 발가락과 발바닥이 붙어 있는 발가락 오금에 잘 발생하게 되는 무좀으로 처음에는 좁쌀만한 물집에서 시작하여 점점 그 수가 늘고 크기도 더 커진다.

이 물집이 터지거나 그냥 말라 붙으면 껍질이 벗겨지게 되나 그리 염증이 없고 빨개지거나 붓지도 않는다.

세번째, 표피갈질이 증식하여 피부가 두꺼워지고 비듬처럼 심하게 벗겨지는 것은 각화형 무좀이라고 한는데 이 경우는 각질이 두껍기 때문에 물집도 잡히지 않고 가려움증도 거의 못 느낀다.

이런 상태가 오래 계속 되면 발들과 발톱에 까지 침해되어 발톱이 두꺼워지고 휘게된다.

또한 손톱, 발톱을 자를때 퍼슬퍼슬 부서지는 경우도 있다.

무좀이 발생했을때 손발을 청결히 하지 않거나 그 부위에 너무 손을 대면 화농균의 감염을 받기도 하며 또 임피관염, 임파선염, 단독 등이 병발할수도 있다.

 

 

무좀 예방과 치료

 

무좀은 일단 걸리면 재발하기 쉽고 치료에 저항하기 때문에 걸린 다음 치료하느라 고생하기 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휠씬 중요하다.

무좀 치료의 생활요법은 예방법과도 같으며 우선 무엇보다 손발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 청결하게 한 다음 잘 닦아서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발가락은 서로 밀착되어 있어 땀이 나기 쉽고 물기가 묻었을 때 잘마르지 않는 곳이므로 발가락 사이에 통풍이 잘되게 하는 것이 무좀의 예방책이자 치료의 일환이 되겠다.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는 슬리퍼 등을 신고 양말은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면종류를 신도록 한다.

무좀 치료에는 시판되고 있는 약품이 상당히 많은데 어느 것이나 약효가 비슷하므로 어떤 약을 쓰더라도 괜찮겠다.

그러나 한가지 약을 2개월 이상 사용하면 과민성을 가지게 되어 심한 염증이 오는 수가 많으며 약품을 사용할때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