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왼손잡이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왼손잡이는 4 개의 유전자와 관련 있다는 것을 발견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를 통해 사람의 게놈( 유전자와 세포핵 속에 있는 염색체의 합성어로 염색체에 담긴 유전자를 총칭하는 말) 은 왼손잡이와 관련있는 유전자 영역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유전 영역은 뇌의 형성과 관련이 있고, 특히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부분끼리 연결된 백질 ( 뇌의 조직이며 회백질 사이를 연결하는 조직이며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 로 차이가 나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인간만 왼손잡이가 적은 이유

연구 논문을 발표 한 연구자에 따르면 동물의 경우는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거의 반반인데 비해 인간 만은 왼손잡이가 약 10% 밖에 없다.

 

선사 시대의 벽화의 분석 결과에서도 인간은 적어도 지난 1 만 년 동안 계속 90 % 가 오른 손잡이였고 10 % 왼손잡이이었다.

또한 그렇게 극단적으로 적은 이유 때문인지, 옛날부터 왼손잡이는 불운이고 재앙을 가져올 것 이라는 여러가지 미신이 많았다.


영어로 오른쪽은( right )올바른이며, 프랑스의 왼쪽(gauche)는 삐뚤어진 뒤틀린 의미도 있다. 

 

한국도 어릴때부터 혹은 학교에서 왼손잡이를 오른손으로 교정하고 있었고, 실생활에서도 왼손잡이보다 오른손 잡이를 위한 편의성이 많다. 

 

 

왼손잡이 유전적인 요인

이 같이 인간의 생존에 유리하지도 않는 왼손잡이이지만, 왜 처음부터 10%만 왼손잡이가 될까?


전체적으로 오른손잡이가 90% 남짓이지만, 왼손잡이를 보면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고 일란성 쌍둥이는 왼손잡이가 될 확률이 더 크다고 한다. 

 

왼손잡이가 될지 않될지는 이 연구 이전에도 유전자의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옥스포드 대학에 따르면 연구에서 대체로 왼손잡이를 결정하는 요인의 25%가 유전자에 유래된다고 알고 있었다고 한다. 

 

단지 어떤 유전자가 관련이 있는지는 지금까지 특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UK 바이오 뱅크에서 약 400,000 명(그중 왼손잡이 38,332 명)의 게놈을 분석하여 4 개의 유전자 영역을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 

 

그 중 3 개는 뇌의 발달과 구조에 영향을주는 단백질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단백질은 세포의 형태와 작용을 정하는 세포 골격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왼손잡이는 천재인가

 

 

왼손잡이가 두뇌발달이 오른손잡이에 비해 유리하다는 가설 보면 그럴싸하다.

 

소위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성향과 결합해 보면 더욱 그러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알렉산더, 나폴레옹, 시저, 베토벤, 뉴턴 등 이름만 들어도 천재라는 말을 듣은 사람들이 전부 왼손잡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의 최고의 부호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레이디 가가, 또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재선으로 성공한 버락 오바마도 왼손잡이다. 

이렇듯이 우리 몸의 생각과 행동을 관할하는 대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눠진다.

좌뇌는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은 언어성 지능과, 우뇌는 미술, 음악, 체육과 같은 동작성 지능과 관련이 있다.

이 양쪽 뇌가 균형적으로 발달해 종합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지능과 별개로 몸 각 부위를 제어하는 것 역시 대뇌의 역할이다. 좌뇌는 몸의 오른쪽을, 우뇌는 몸의 왼쪽을 제어한다.

왼손잡이는 우뇌를 많이 사용하므로 이를 발달시켜 미술, 음악, 체육과 같은 지능을 발달시킨다는 논리다.

즉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미켈란젤로 같은 예술가는 왼손을 써서 우뇌가 발달했기 때문에 미술 능력도 함께 발달했다고 설명할 수도 있겠다.

 

 

뇌의 구조에 차이

그래서 연구자들은 또한 약 9000 인분의 뇌 사진을 살펴 보았다.

 

그러자 왼손잡이에 관계하고있는 4 개의 유전자 영역은 뇌의 구조에 영향을주고 있음을 알수있었고 무려 언어를 관장하고 영역을 연결하는 백질의 발달에 차이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주임 연구원 박사에 따르면, 왼손잡이의 뇌는 우뇌와 좌뇌의 언어 영역이 보다 원활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질병과의 관계

왼손잡이에 관계하고있는 4 개의 유전자 영역은 매우 적지 만에 파킨슨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아주 약간 정신 분열증에 걸리면 위험이 높아진다는 관련성도 발견했다고 한다.

 

관련있는 것만으로 인과 관계는 인정하지 않지만, 향후이 질환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왼손잡이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자

달팽이도 왼손잡이 또는 오른 손잡이에 의해 껍질 감는 방법이 다르다고 한다.

 

이것은 세포 골격과 관련있는 유전자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포 골격의 차이가 인간의 뇌에보고 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었다.

달팽이와 개구리 등 다른 생물의 경우 유전자에 의한 세포 골격의 차이에서 태어나기전부터 눈에 띈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인간 태아의 뇌에서 앞으로 왼손잡이가 되는 과정의 방법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왼손잡이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적인 요소뿐만은 아니기 때문에 인간이 왼손잡이가되는 과정은 더 복잡하고 더 여러 요인이 얽혀 있을 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