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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와 경련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마비 원인
마비란 의학적으로 수족이 움직이지 않거나 자유롭게 움직일수 없는 운동의 마비와 감각에 이상이 있는 지각의 마비를 말한다.
운동의 마비는 근육의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근육의 마비에는 수의근이 마비되는 경우와 불수의근이 마비되는 경우가 있다.
수의근이란 팔다리의 근육으로 자기 뜻대로 움직일수 있는 근육을 말하며 불수의근이란 내장의 벽 등에 있는 근육으로 뜻대로 움직일수 없는 근육을 말한다.
수의근은 횡문근으로 이루어졌으며 불수의근 평활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팔다리의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은 척수의 전각이라 불려지는 곳에서 일어나며 이 신경은 대뇌에서 발해지는 명령을 근육에 전달하는 것이다.
팔다리의 근육을 지배하는 말초신경은 근육의 운동을 위한 명령을 전달하는 운동신경 섬유뿐만 아니라 지각을 담당하는 지각신경섬유도 포함된다.
지각의 마비는 신체 내부, 외부의 자극에 대해 감각이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피부의 감각에는 촉각, 통각, 온각, 냉각이 있으며 이러한 감각을 지각이라 한다.
감각은 피부와 점막에 분포되어 있으며 감각에는 지각 외에 후각, 시각, 청각, 미각 등이 있다. 지각은 피부나 점막뿐만 아니라 신체의 내부 내장과 관절, 근육에도 존재한다.
내장에 지각이 잇다는 것은 뜨거운 물을 마셨을때 뱃속에서 뜨거운 느낌을 받을수 있는것과 두통, 복통으로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또 관절이나 근육에 지각이 있다는 것은 눈을 감고서도 팔이나 손가락 등의 위치를 감기할수 있는것과 동작의 변화를 줄때 체중을 관절이나 근육에 전체적으로 균등히 배치할수가 있는것으로 알수 있다.
운동과 지각의 마비가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운동마비 중 대뇌피질 및 추체로(대뇌피질로부터 척추전각까지의 운동섬유의 경로)의 병으로 일어나는 마비를 경련성 마비라 하고 척수전각 및 말초신경의 병으로 일어나는 마비를 이완성마비라 한다.
경련성마비의 원인이 되는 병으로는 먼저 뇌졸중, 뇌종양, 뇌농양, 뇌성소아마비 등을 들수 있고 이밖에 유행성뇌염, 파킨슨씨병, 화농성수막염, 결핵성수막염 등이 있다.
이완성마비의 원인이 되는 병으로는 안면선경마비, 소아마비, 다발성경화증, 다발성신경염 등이 있다. 이중 다발성신경염이란 각기병, 당뇨병 알콜중독 등으로 일어나는 말초신경의 병을 말한다.
지각마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는 외상에 의한 신경의 손상, 척수로, 척수염 등이 있다. 운동마비를 일으키면서 지각마비를 일으키는 병으로 각기, 당뇨병, 다발성신경염, 뇌졸중, 뇌농양, 유행성뇌염 등을 들수 있다.
마비 증상
경련성마비의 증상은 팔다리가 굳어져서 움직이지 않으며 무릎을 굽혀두고 종지뼈를 가볍게 치면 종아리가 힘차게 튀어 오르며 또 뒷꿈치의 바로 위인 아킬레스알건을 치면 발바닥 쪽으로 움직인다.
이들을 건반사라 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를 곧게 뻗고 종지뼈를 힘차게 붙잡고 이를 발끝 방향으로 급작스럽게 밀면 종지뼈가 심하게 덜그럭거리며 떤다.
이러한 경우에는 병적반사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현상은 대체로 발의 바깥쪽을 뒷꿈치에서 새끼발가락 방향으로 천천히 문지르면 엄지 발가락이 발등 방향으로 서는 것을 말한다.
이환성마비의 증상은 팔다리가 축 늘어져서 움직여지지 않으며 경성마비에서 매우 높았던 건반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완성마비 중 안면신경마비의 증상은 갑자기 얼굴의 반이 마비되어 얼굴이 비뚤어지고 입이 마비되지 않은 방향으로 당겨지며 마비된 쪽은 눈의 윗눈꺼풀이 늘어지고 잘 감기지 않게 된다.
그리고 마비된 쪽의 입가에서 침을 흘리게 된다.
뇌의 병으로 인한 마비는 오른쪽에 있을 경우 왼쪽의 손발에 마비가 나타나고 왼쪽 뇌의 병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오른쪽 손발에 마비증상이 나타난다.
이 까닭은 뇌로부터 나온 운동신경은 척수에 들어가기 직전에 좌우로 교차하여 각각 반대편의 손발을 향해 달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른쪽의 대뇌피질의 명령은 왼쪽의 손발을 지배하고 왼쪽의 대뇌피질의 명령은 오른쪽의 손발을 지배하게 되어 뇌의 병이 일어나는 쪽의 반대 방향의 손발이 마비되는 것이다.
지각마비의 증상은 말초신경의 병으로 지각이 둔해지는 경우 곧 손발이 움직이지 않거나 움직이기 어렵게되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 진다.
외상에 의한 신경의 손상인 경우는 타박상을 입은 그끝 부분의 작용을 잃고 운동과 지각의 마비가 있다.
그리고 상박에다 피하주사를 놓으려다 잘못하여 요골신경을 상한 경우 요골신경의 마비증상이 있어 손은 특이한 모양으로 굽고 축 늘어져서 움직이지 않게 되며 감각이 없어진다.
척수로 인한 경우 온각에 대해 과민반응이 있어 정상적인 목욕탕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며 발의 지각이 침해되어 발끝에서 위로 전기를 통하는 것같은 찌릿한 통증이 가끔 있다.
이와 같이 피부, 관절, 근육 등의 지각이 없어진다.
또 균형의 감각도 잃어 비틀거리며 잘걷지 못하게 되며 언어장해가 있을수 있다.
지각마비의 증상은 대체로 위와 같은데 참고로 지각의 경로의 출발점은 감수기인데 이는 피부나 점막, 내장, 관절, 근육 등이 있다.
여기서 받는 자극은 지각신경섬유를 거쳐 척수의 바로 곁에서 있는 척수신경절로 들어간다.
척수긴경절에는 신경세포가 존재하며 이곳에서 척수를 향하여 다시 신경섬유가 나오고 이 신경섬유가 척수후근으로 들어가며 그 후에는 척수의 후색을 따라 연수의 세포로 연결되거나 척수후각의 세포로 연결된다.
척수후각 또는 연수의 세포에서 나온 신경섬유도 운동신경섬유와 마찬가지로 오른쪽과 왼쪽이 엇갈린 후 대뇌로 접속되고 대뇌피질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피부나 점막으로부터 온자극이 전달되어 신체에서 일어난 일을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경련 원인
경련이란 근육이 자연히 떨리는 것을 말하며 경련은 자유의지대로 일어킬수도 멈출수도 없다.
경련에는 몸 전체의 경련과 신체 일부분만의 경련이 있고 또 굳게 뻗혀져서 움직이지 않는 강직성과 뻗혀지면서 덜덜 떨리는 간대성이 있다.
경련의 원인에는 뇌종양, 유행성뇌염, 간질 등 뇌의 병으로 인한 경우와 파상풍, 광견병, 역리 등 세균독소에 의한 경우 등이 있으며 이 밖에 빈혈이나 뇌의 혈액순환의 장해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경련 증상
경련이 광견병에 의한 경우 특유의 경련을 일으키며 물을 마실수 없게 된다. 억지로 마시려면 목을 조르는 것같이 아프고 침을 흘리며 숨이 끊기는 등 심한 고통이 있게 된다.
그러므로 물을 생각만 하여도 경련이 있게 되며 광견병을 공수병이라고도 한다.
역리에 의한 경우 의식을 잃거나 경련을 일으키며 이 증상은 극심하다.
파상풍이 원인인 경우 머리나 팔다리의 일부가 굳게 뻗어서 덜덜 떨리고 마침내 몸전체로 번진다.
이 때문에 입이 닫혀지고 등이 활처럼 굽어지며 반면 배가 경직되어 움푹 들어간다.
대체로 경련의 증상은 위와 같으며 경련이 일어난때는 동시에 의식이 없어질 때가 많다.
이렇게 마비와 경련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았으며 여러가지 관련 정보들도 찾아 볼수 있다.
마비와 경련 예방법
경련이 있을때는 경련 그 자체에 놀라서 당황하지 말고 우선 옷을 헐렁하게 늦추고 특히 목과 가슴부위를 느슨하게 하고 입을 벌리며 소독저에다 헝겊을 감은 것을 어금니 사이에 물려 혀를 깨물지 않게 한다.
또 목구멍에는 가래나 침이 걸려 있지 않은가 주의하고 있으면 살짝 제거한다.
이는 가래가 걸려서 호흡이 막히고 그것으로 질식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 필요하다.
뇌출혈에 의한 손발의 운동마비나 지각장해, 실어증 등도 의식이 회복되면 그에 따라서 점차로 좋아지며 대부분은 2~6개월 이내에는 걸러다닐수 있게 된다.
보통 발보다 손의 회복이 늦어지며 회복의 정도는 출혈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마비에 의해 반신불수가 심할때는 물리요법에 따라서 여러가지 보조기를 이용하여 운동을 도와준다.
마비나 경련을 일으킬수 있는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에 힘써야하며 마비나 경련이 있을때 조용히 안정을 취하고 곧 적당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