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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조현병, 조울병, 지적장애, 이상성격, 노인성 정신병) 원인과 증상 및 예방과 치료

정신병 원인

 

정신병은 그 증상도 다양하고 종류 또한 많기 때문에 한마디로 단언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그 증상면에서 본다면 사고, 행동, 지각, 의욕, 지능, 기억, 감정 등 각 분야에 걸쳐서 전반적인 붕괴현상이 일어나고 여러가지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정신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되어왔지만 아직도 뚜렷한 결론을 얻지 못하는 실정이며 과거에는 유전적 영향을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였다.

 

현대에 와서는 유전적 영향도 인정을 하나 그보다 환경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

정신병을 유전병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고 수치스럽고 비관적으로 여기고 있으나 현대 의학에서는 여러 정신적 치료가 개발, 발달되었으므로 올바른 치료를 받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주위의 사람들은 정신병도 다른 일반 신체질환과 조금도 다름이 없다고 인식해야 하겠다.

가족이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였어도 치료를 거부한다면 그후에는 정말 돌이킬수 없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가족들이 따뜻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병이다. 또한 정신병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도 알아보면 좋을듯 하다.

 

 

1.조현병 원인

 

이 병은 대개 20대의 청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녀간의 차이는 없으며 문명국일수록 더 높은 발병율을 나타내고 있다.

 

조현병에 대해서는 오래전 부터 뇌조직, 내분비계통, 체액 등의 연구로 이 병에 걸린 환자와 정상인의 차이점 그리고 그 원인을 캐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도 명확한 결론을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다만 전염병 같은 신체질환이나 출산 후에 발병, 가까운 사람의 갑작스런 죽음, 이별 등으로 정신적 타격, 인생에 대한 비관적, 중요한 일에 대한 심적 부담 또는 책임감 같은 정신적 압박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병은 심리적, 환경적 원인 외에 그 소질은 유전되기도 하는데 부모가 모두 이 병이 있었으면 자식의 발병율은 약63% 부모중 한쪽만 이 병이면 형제는 10%, 자녀는 16%, 손자는 3%의 발병율을 나타내고 이 병은 다른 병에 걸릴 확률을 비한다면 상당히 높은 확률이 아닐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이 병에 걸린 사람의 특징은 말이 적고 사교성이 없으며 고독을 즐기는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이 많다.

 

이들 또한 활동적인 취미생활보다는 정적생활을 즐기는 한편 고집이 세고 뚱뚱한 사람보다는 여위거나 호리한 체격의 소유자인 경우가 많다. 

 

2.조울병 원인

 

조울병은 정신병중에서 조현병 다음으로 많은 병이며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또 다시 노년기 직전에 우울상태를 많이 보이게 된다.

 

이 병 역시 유전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부모중 한쪽이 이 병의 환자이면 그 형제는 13%, 자녀는 30%이며 부모가 모두 이 병일때는 자식은 38%의 발병율을 나타나게 된다.

조울병의 정신적 원인은 조현병의 경우와 비슷하며 출산, 정신적 충격, 정신적 스트레스,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의 사망, 직장에서 퇴직 등 갑작스러운 변화가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체격이나 성격면에서는 조현병 환자와 반대로 뚱뚱한 체격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성격도 쾌활하고 사교성도 좋으며 농담과 유머를 즐기는 낙천적이고 개방적인 사람들이 많다.

 

 

3.지적장애 원인

 

지적장애란 어려서 부터 지능발달에 장애가 생겨 어른이 되어도 평균지능에 못미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전인구 3~4%의 발병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도 유전과 관계가 있는 병으로서 이 병에 걸린 환자의 3분의 2이상이 유전에 의한것이다.

 

만약 부모모두가 이 병인 경우는 그 자녀가 90%이상의 발병율을 보인다.

유전에 의한것 외에는 임신 중에 약물중독이나 전염병에 걸렸을때 출산시의 난산, 조산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출산후에 머리의 외상을 입거나 뇌막염, 영양부족, 전염병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지적장애는 지능발달, 지적발달 장애도 동반하는 것이므로 감정면에서도 어린아이 같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

 

4.이상성격 원인

 

이상성격은 감정과 의지면에서 발육장애를 보이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 병의 가장 큰원인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정신기능의 장애라고 할수 있으며 경제적, 정신적으로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부모의 정상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부모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에게서 이 병을 발견할수 있다.

 

이것은 인간의 성격형성 과정에서 가정적, 사회적 환경의 영향이 어릴때부터 그사람의 성격성숙을 지배하기 때문인 것이다.

 

5.노인성 정신병

 

노년기에 들어서는 50세 전후에 남녀를 막론하고 우울증이 자주 온다.

 

60세가 넘어서면 노인들 중 10% 가량이 노인성 정신병에 걸리게 되는데 원인은 뇌조직의 위축, 신경세포의 파괴 같은 뇌조직 자체의 노쇠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수가 많지만 자식들의 성장에 따른 집안에서의 경제적, 정신적 주도권의 이양, 직장에서의 퇴직, 배우자, 친척, 친구의 사망 등 인생의 황혼녁에 느끼게 되는 고독감과 서글픔 등이 그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포용력이 있고 낙천적 성격의 소유자인 경우는 이 병에 걸릴 확률이 적지만 그 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람은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할수 있다.

 

가족들은 위한다는 생각에서 하던일을 그만두게 하는것보다 오히려 알맞은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능동적이며 진취적으로 생활할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정신병 증상

 

1.조현병 증상

 

조현병에 걸리면 사람이 건강했을 때와는 다르게 변하며 희노애락의 감정 구조에서 벗어나 표정이 굳어지고 말수가 적어지며 자기 자신만의 생각속에 틀여박히게 된다.

 

이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나중에 가서 사람을 해하거나 바보같은 상태가 된다.

 

이 병을 가진 사람은 자기가 평상시와 다른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며 의사가 진단이나 치료를 권하면 오히려 정신병자 취급한다고 심한 흥분과 반발을 나타낸다.

조현병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수가 있다.

 

 

긴장형은 흥분이 심하고 무질서한 언동을 계속하거나 때로는 그와 정반대로 완전히 멍청해져서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으며 의식이 혼미하다.

 

흥분이 심할땐 폭행, 파괴, 고성, 불면 등 수없이 많은 운도의 과다상태가 나타나며 이런 증상후에는 다른 사람의 흉내, 전혀 무의미한 대답과 같은 행동, 같은 말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증상을 볼수가 있다.

 

이 병은 조현병 중 가장 급격히 발생하며 또한 회복 가능성이 좋은 것이기도 하다.

 


파과형은 희노애락의 감정의 조화가 무너져서 갑작스런 웃음, 괴상한 표정, 끝없이 혼자 중얼거리거나 지루할만큼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때로는 돌발적인 행동을 해서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어린아이 같은 상태가 될때고 있다.

 

파과형은 발병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최초의 발병시기를 정확히 판단하기도 어렵고 만성으로 악화되어 나중에는 바보같이 되어 버리므로 회복하기 힘들다.


망상형은 여러가지 환각에 사로잡히고 비현실적 생각과 과대망상, 피해망상에 의해서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되어 살인까지 저지를 때도 있다.

 

이 망상형은 30세 전후에서 많이 발병하게 되는데 의처증도 여기에 속하는 증상이다. 이 병은 회복 가능성이 그리 좋지 않으며 의처증과 같은 것은 거의 영구적으로 계속된다.

 

2.조울병 증상

 

조울병의 조상태와 울상태는 서로 상반되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조상태는 지나치게 기분이 명랑, 유쾌하며 수다를 떨어대는가 하면 모든 일에 자신만만하고 겁을 내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이런 조상태에 있을때는 한껏 흥분되어 있으므로 주의 파악력이 산만해지고 어떤일에 결정을 순간에 내려버리거나 자신의 이야기에 스스로 도취되어 있다.

 

이 병에 환자들이 갖게 되는 기분중의 대표적인 것은 과대망상으로서 자신의 재주, 능력, 미모 등에 굉장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거만한 태도를 보이며 자기 주장이 꺽이면 심하게 흥분을 한다.

이와 정반대의 상태인 울상태는 조상태의 비해서 몇배 자주 오는 것으로서 만사가 귀찮아지고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버려진 인간이라 느끼며 희망도 행복도 전혀 없는듯 매우 우울하고 불행해 한다.

 

그리고 죄악망상에 사로잡혀서 자신을 탓하고 비관하게 된다.

 

이런 정신적 증상과 함께 신체행동에도 이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불면,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을 격게되며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속이 흐릿해진다.

행동의 이상으로는 어떤일을 시작하기가 어려워지며 식사하는 것조차 힘들어 보인다.

 

이런 울상태의 사람에게는 가장 위험한것은 언제 자살을 실도할지 모른다는 것이고 또 때로는 자신뿐아니라 자기 가족과 함께 동반자살을 꾀하기도 한다.

 

3.지적장애

 

 

백치는 어른이 되어도 만 2세 정도의 정신발달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를 가르키며 영원히 6개월쯤된 어린이와 같은 상태에 머물게 되고 빨고 긁고 씹고 부스는 정도의 행동 외앤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수에 대한 개념, 색깔으 구별도 하지 못하며 옷을 입고 벗는 것도 어려우며 항상 가족의 보호 없이는 살아가지 못한다.

 


치우는 만 3세에서 7세까지의 지능발달 정도에 그쳐 있는 상태를 말하며 초등학교 정도는 졸업할수 있으나 지식의 응용, 장래의 계획, 사태의 판잔 등이 불가능하다.

 

이 병의 환자또한 가족의 보호가 필요하며 독립생활은 할수가 없다.

 


노둔은 7세에서 12세 정도의 지능발달에서 그치는 경우를 가르킨다.

 

아주 쉬운 기계조작은 가능하나 응용력, 판단력이 부족하고 보호가 필요하다. 가벼운 정도의 노둔은 겉으로 볼때 정상인과 거의 구별이 안되나 아무래도 사회 생활에는 뒤떨어진다.

 

 

4.이상성격

 

이상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어렸을때부터 집에서나 학교에서 가출, 도둑질, 거짓 등의 말썽을 일삼아 소년원이나 고아원에서 폭행, 싸움 등 충동적 행동을 보이던 어린이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커가면서 점점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교육이나 지적방면에서는 별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책임감과 판단력이 결여되어 있으며 야망도 명예심도 수치감도 느끼지 못한다.

 

때문에 보인의 욕망이 만족되지 않으때는 갖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면서도 거기에 대한 뉘우치거나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고 당연한 일인 것처럼 생각하는 파렴치한 인간이 된다.

 

감정은 격할때가 많고 겉으로는 수동적태도로 복종하듯 보이나 내면은 복수심과 적개심을 품고 있다.

 

5.노인성 정신병

 

노인성치매

 

이 병은 서서히 기억력의 장애가 와서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부리고 방금 한일까지도 잊어버리게 된다.

 

발병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이러한 증상이 현저해지면서 신체쇠약도 동반되 기분이 우울해지며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소유욕이 강해서 남의 물건을 자신의 것이라고 집어오기도 하고 자신의 물건으 누가 훔쳐가지 않나하며 의심을 품기도 한다.

기억력은 급격히 쇠퇴하여 며칠전에 만났던 사람도 잊어버리고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인사를 하거나 이미 사망한 주위 사람들도 살아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러나 아주 오래전 기억은 비교적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직 젊은 사람인 것처럼 느낀다. 결국 점점 쇠약해져서 대소변도 가리지도 못하며 생을 마감한다.

 

 


뇌동맥경화성 정신병

이 병은 뇌동맥경화에 의해 뇌부분의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정신병이다. 

 

연령적으로는 6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의식이 흐려지고 불면즈에 시달리며 원인없이 초조한 기분을 느끼게 되면서 시작된다. 

 

발병기에 들어서면 두통, 현기증을 느끼며 점차 정신적, 신체적 기능이 약화되어 주의력이 산만해지면서 항상 즐기던 취미에 대해서도 무관심해진다.

반신불수 등의 국소증상이 오기도 하며 두통, 현기증,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증상을 보이며 발음장애, 보행장애가 자주온다.

 

이 병은 인격의 붕괴, 판단의 착오같은 것이 없고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변화에 대한 자각이 있다는 점에서 노인성치매와 구별된다.

 

정신병 예방과 치료

 

자신의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중에서 말이나 행동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주저말고 정신과에 데러가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정신병은 의사의 힘만으로는 치료하기 힘든병이다.

 

반드시 가족들의 도움과 환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한 병인 것이다.

환자의 이상스런 말과 행동에 대해 비웃거나 불안을 느껴서 서먹하게 대한다면 신경이 날카로룬 상태인 환자들은 화를 내거나 흥분하게 되어서 병을 악화, 재발시킬 염려가 있다.

 

특히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환자는 주위의 그런 눈길이 오히려 자신을 해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폭행을 휘두르거나 자칫하면 살인까지 저지를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흥분상태에 놓이게 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안정제를 복용시키거나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켜 주면 효과가 있으며 집안의 간단하고 손쉬운 일을 직접하게 하거나 조용한 음악듣기와 레크리에이션을 하면 망상환각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

또한 정신병 환자는 어느정도 나았다고 해서 절대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병이 나아갈즘에 자살을 기도할 염려가 더클수 있으므로 화장실에 갈때 마저도 감시를 해야한다.

 


지적장애의 경우는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서 특수교육을 들수 있다.

 

가벼운 치우나 노둔의 환자는 특수한 학교에 보내어 집단생활과 작업, 구체적 실물교육을 되풀이 하면 사회 적응력도 길려주어서 좋다.

 

이것은 독립심을 길려주고 열등감을 없애며 미연에 반사회적 행동을 방지할뿐 아니라 건전하 성격발육에 지대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상성격의 치료는 정신의학적 측면 뿐 아니라 교육적, 법적 측면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간단하지가 않으며 이들을 완치시키는 것은 어렵다.

 

가정에서 받지 못한 사랑을 주위에서 느낄수 있도록 보살펴주고 단체활동 등에 참여시킴으로써 사회 적응려과 규율, 올바른 생각을 가질수 있다록 도와줘야 하겠다.

노년기의 정신병에 있어서는 완전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만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충분한 비타민 공급, 야채섭취, 신체의 청결, 건강상태의 유지에 중점을 두고 원인에서 언급한 정신적, 심리적 발병 요소를 제거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뇌동맥경화성 정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맥경화에 대한 치료와 아울러 혈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뇌출혈, 뇌연화, 뇌혈전 등을 비롯하여 변비 방지에도 신경을써야 한다.